[날씨] 내일 비 그친 뒤 기온 '뚝'...월요일 반짝 추위 / YTN

2019-11-22 13

주말인 오늘 대체로 맑고 온화하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낮 동안 포근하던데, 오늘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어제 낮 동안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온화했죠.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날씨입니다.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포근하겠고요.

미세먼지 걱정 없어서 바깥활동 하기 좋겠습니다.

보통 예년 이맘 때 서울 낮 기온이 10도 정도인데,

오늘 서울 낮 기온 17도로 이맘 때 기온을 7도나 웃돌겠고요.

대전 18도, 광주와 부산 21도, 대구 19도 남부 지방은 20도를 웃도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 정도면 계절의 시계가 10월 하순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건데요.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지만 해가 지면 쌀쌀해집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건 여전하니까요.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서울 경기와 충남, 호남 지방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비가 온다고요?

[캐스터]
네, 나들이 계획하신다면 오늘이 좋겠습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기 때문인데요.

내일 언제쯤 비가 올지, 확인해 볼까요.

내일은 두 개의 기압골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줍니다.

먼저 내일 새벽에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오겠고요.

이후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오후 3시에서 6시 무렵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 비가 시작되겠고

오후 6시에서 밤 9시 사이 그 밖의 중부와 호남 지방에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밤사이 그치겠고요. 비의 양도 5밀리미터 안팎으로 적겠습니다.


비가 내리면 추워지지 않을까 싶은데, 다음 주 날씨 전망 어떻습니까?

[캐스터]
내일 비가 내린 뒤 월요일에는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옵니다.

하루 사이에 계절의 시계가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겠는데요.

자세한 주간 전망, 그래픽으로 확인해 볼까요.

내일까지는 낮 기온이 16도로 온화하지만요.

내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월요일인 모레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집니다.

하루 사이에 아침 기온이 10도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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